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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웨딩투어 청담 백작(아미고) 후기~
    일상 2023. 8. 14. 02:37

    결혼반지...

    친구들이 결혼반지 고르러 다닌다. 종로? 청담? 백화면? 금? 다이아?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막상 나의 일이 되어보니까 어떻게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무작정 결혼 카페를 뒤지고,

    네이버에서 검색을하고 친구한테 물어보고

    어떻게 보면 그냥 물건 사는 쉬운 일인데도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우선 예비배우자와 함께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인스타나 홈페이지 사진을 뒤져가서

    서로의 취향을 맞추는 것 부터 시작 했어요. 

     '이건 어때?', '이건 별로야?'

    예비배우자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 했는데 반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다보니 

    디자인 뿐 아니라 색도 너무 많이 달라서 중간에서 만나기 쉽지 않았어요.

     

    결국 중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그래 일단 보러가자 결심 했습니다.

     

    서울에서 반지를 구하려고 하니까 흔히

     

    백화점, 청담, 종로 이렇게 많이들 추천 해주시더라고요.

    그 중 결혼반지는 우리만의 유니크한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 했던 저희는

    청담과 종로 두군데를 가보기로 했어요.

     

    인터넷을 뒤져보며 보고싶은 샵을 추리고 추렸는데도

    청담 3곳 종로 4곳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이틀간 7곳을 다 가보겠노라... 

    의욕에 불타 이틀간 1시간 간격으로 모든 샵을 예약 하고ㄷㄷ

    반지를 찾기위한 반지원정대 일정을 시작 했습니다.

    우선 첫째날은 청담 3곳으로 출발 했습니다.

    청담에 있는 샵에 대해서 익히 들었던 이야기는 백화점보다 유니크하지만,

    퀄은 좋은 곳이 많고,

    샵마다 추구하는 디자인이 각각 달라서 각 샵이 시그니쳐를 잘 보고 가는게

    좋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청담에 있는 샵에 들어가고...

    실장님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보석류와는 친하지 않기 때문에 

    들어가자 마자.. 긴장하고 있었는데

    이 반지 저 반지 끼어보며 서로의 취향을 맞춰보다보니

    긴장은 풀리고 시간은 너무 빨리가더라고요.

     

    이동시간 제외하고 한시간 단위로 예약 했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부족하더라고요.

    (친구왈 : 한 샵에서 반지 한두개씩 만 보고 30분 내로 끊고 나와)

     

    친구의 말을 듣고 빨리 보면서 여러군대를 볼 생각이였지만

    막상 가보고 생각보다 한 샵에 종류도 다양하고

    친구의 말처럼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두군대를 돌아다니다보니 기가 빨려서.. 지쳐있던 저희는

    의욕의 넘칠 때 무리하게 잡아두었던 일정 때문에 

    3번째로 예약 했던 곳(백작바이피렌체)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때 출발 했었는데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가와서 배도 고프고,

    서로 암묵적으로 대충보고 나오자... 라는 마음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https://naver.me/Gcjtyewm

     

    백작바이피렌체 청담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7 · 블로그리뷰 1,334

    m.place.naver.com

    청담에서 이전 두 곳은 소규모로 하는 작은 곳이 였는데

    이번에 방문한 백작은 외관부터 큰 건물이였고, 지하철 역과 매우 인접해서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설수정 과장님이 저희를 안내 해주셨습니다.

    여기는 샵이 커서 그렇지 저희 커플 말고도 다른 여러 커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동질감?도 느껴지고 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띠 아모

    처음에 카탈로그를 주시면서 어떤 반지를 찾으시냐고 해서

    인터넷에서 보고 왔던 '띠 아모' 디자인을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그 것 뿐이니라 저희한테 어울릴만한 디자인의 반지도 추가로 가져와 주시더라고요.

    지쳐서 다음날 종로 일정 생각하면서 한 두번 끼어보다가 가려고 했는데

    그때부터 폭풍 착용타임~!!

    반지 끼어보고 평가. 다시 새로운 반지..

    다시 끼어보고 평가. 다시 새로운 반지...

     

    샵에 있는 반지 종류 별로 다 끼어 본거 같은 건 느낌...일까요?

    앞에 두샵에서 끼어봤던 반지를 다 합친 것 보다 많은 종류의 반지를

    짧은 시간에 속성과외 하듯이 끼어봤습니다.

     

    그 중 딱 눈에 들어온게 바로 '아미고'

     

    청담 백작 - 아미고
    청담 백작 아미고 착용
    청담 백작- 아미고 착용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남자쪽 반지는 사이즈가 없어서 새끼로..

     

    저는 이제까지 원래 반지를 잘 모르기도 했지만

    같은 디자인 반지라도 완전히 같은 게 아니라

    유광인지? 무광인지?

    비틀림은 어느 방향인지?

    다이아는 어디에 넣을 것인지?

    색은 로즈골드인지? 은빛인지?

    은빛도 여러가지 은빛이 있고..

     

    자신의 손에 잘 어울리는 반지를 커스텀해서 맞출 수 있더라고요.

    잘 모를때는 전문가 분의 추천으로

    설수정 과장님께서 저희 손에 맞춤으로 어느정도 가이드를 잡아주셔서

    너무 편하고 만족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반지 고를 때도 그렇고

    커스텀 할 때도 그렇게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갈팡질팡하면서 까다로우셨을 텐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설수정 과장님 다시금 너무 감사합니다^^

     

    반지를 기다리며

    반지를 맞추고 오니까 너무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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